'깜짝 1선발' 곤살레스 "최강 불펜 믿고 던지겠다" [생생인터뷰]

2018. 10. 1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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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 곤살레스(33)가 클레이튼 커쇼(30)와 맞상대한다.

반면 밀워키는 심사숙고 끝에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지오 곤살레스를 선발로 발표했다.

그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8월만 해도 워싱턴에 있었는데 10월에 밀워키에서 1차전 선발로 나선다. 믿어지지 않고 흥분된다. 워싱턴 선수들과 아직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밀워키 선수들도 형제 같다. 아직 워싱턴 선수들과 문자를 주고받는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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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밀워키(미국), 서정환 기자] 지오 곤살레스(33)가 클레이튼 커쇼(30)와 맞상대한다. 

LA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7전4선승제의 시리즈에서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다저스는 일찌감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정했다. 반면 밀워키는 심사숙고 끝에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지오 곤살레스를 선발로 발표했다. 당초 예상됐던 줄리스 샤신은 3선발로 밀렸다. 웨이드 마일리가 2선발이다.

지오 곤살레스는 12일 밀러파크에서 개최된 공식기자회견에 임했다. 그는 갑자기 선발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스케줄은 괜찮다. 우리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다 같이 뭉치고 있다. 내 임무는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1차전에서 최대한 많이 던지는 것이 임무다. 1차전 선발은 굉장한 일이다. 특히 우리 불펜은 리그 최강”이라며 동료들에게 믿음을 보였다.

곤살레스는 지난 8월만 하더라도 워싱턴 선수였다. 이적 후 불과 두 달 만에 큰 경기 선발로 나서는 기분이 어떨까. 그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8월만 해도 워싱턴에 있었는데 10월에 밀워키에서 1차전 선발로 나선다. 믿어지지 않고 흥분된다. 워싱턴 선수들과 아직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밀워키 선수들도 형제 같다. 아직 워싱턴 선수들과 문자를 주고받는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MVP 후보 크리스챤 옐리치에 대한 믿음도 보였다. 곤살레스는 “옐리치는 정말 달라졌다. 타격뿐 아니라 정말 놀랍도록 발전했다.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해내고 있다. 나에게도 도움이 된다. 환상적인 타자”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곤살레스는 “팀이 도와줄 것이다. 우리 불펜은 정말 놀라울 정도다. 내가 최대한 던지면 불펜이 막아줄 것”이라며 불펜을 신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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