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퇴출 기로' 현아-이던 데이트 사진 공개..무엇을 의미하나

박세연 2018. 10. 1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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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의 '퇴출 통보'로 인터넷을 달궜던 아이돌 커플 현아, 이던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다.

현아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던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현아와 이던은 지난 8월, 최초 열애 보도 시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불협화음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현아와 이던이 각자 SNS를 통해 팬들에게 열애 인정 후폭풍의 속내를 털어놓는 등 소속사와 입장차를 이어갔고, 결국 소속사는 두 사람에 대한 방출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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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소속사의 ’퇴출 통보’로 인터넷을 달궜던 아이돌 커플 현아, 이던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다. 타인에 의해 공개된 게 아닌, 현아가 직접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현아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던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편안한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당당하게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가 하면,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사먹는 등 여느 연인처럼 다정한 모습이다.

이들 스스로 연인 사이임을 공식화 한 만큼 반가운 사진임은 틀림없으나 열애 공개 이후 소속사에 의해 무기한 활동 중지 처분을 받은 데 이어, 지금은 번복됐으나 한 때 퇴출 통보까지 받았던 바라 이번 사진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현아와 이던은 지난 8월, 최초 열애 보도 시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불협화음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소속사는 즉각 부인했으나 이튿날 현아가 직접 인터뷰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개하면서 입장을 번복했다.

이후 컴백 활동을 갓 재개했던 트리플 H는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했고 현아와 이던 모두 예정됐던 스케줄에 불참하는 등 강제 ’자숙’의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현아와 이던이 각자 SNS를 통해 팬들에게 열애 인정 후폭풍의 속내를 털어놓는 등 소속사와 입장차를 이어갔고, 결국 소속사는 두 사람에 대한 방출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되어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반나절 뒤 돌연 "퇴출은 정해진 바 없으며 이사회 논의 후 결정될 것"이라며 입장을 선회하는 촌극을 빚었다.

큐브 측은 현아, 이던의 퇴출과 관련 공식 입장을 아직까지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일부 팬들은 10월 10일이 이던이 속해 있던 큐브의 보이그룹 펜타곤의 데뷔일 임을 지적하며 발끈하기도 했다. 현아의 이번 사진 공개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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