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넷마블은 서울 신도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블소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블소 레볼루션은 지난해 1월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에서 처음 공개된 게임 라인업으로, 지난해 말 지스타2017에서 공개한 4종의 기대작 중 하나이기도 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블소 레볼루션은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레볼루션’이라는 명칭이 붙은 두번째 게임으로, 전작의 가치를 뛰어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리니지2 레볼루션 이상의 가치를 꼭 만들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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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특징 중 하나인 ‘경공’은 모바일 환경에 맞춰 버튼 2개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무공 연계 및 스킬을 사용하면서 이동할 수 있는 무빙액션은 대전 게임 못지 않은 역동적인 액션 쾌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는 진족과 곤족, 건족, 린족 등 4개 종족으로 구성돼있으며 캐릭터는 6종이다. 직업은 검사와 권사, 역사, 기공사 등 4종으로 오픈되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확대될 예정이다. 얼굴과 헤어, 체형 등 캐릭터 외형을 조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제공한다.
블소 레볼루션은 이용자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마을과 문파하우스가 또 하나의 특징이다. 마을 내 주요 NPC를 통해 아이템 구매와 창고 보관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타 이용자와 물약, 음식 등을 나누어 사용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넷마블은 블소 레볼루션 만의 세력 계층 시스템으로 각 세력 안에서 계층 상승을 위한 갈등, 경쟁, 협동이 자연스럽게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눈에 띄는 것은 확률형 아이템 비율을 20% 이하로 낮췄다는 점이다. 권영식 대표는 “확인해 본 결과 20% 이하 정도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성장 관련 아이템 비즈니스모델로 설계돼있다. 가급적 게임을 만들면서 확률형 아이템에 의존하기보다 그 게임에 맞는 아이템을 설계해내가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과 체리벅스는 블소 모바일을 통해 전세계 시장에 MMORPG의 세계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넷마블은 이날 낮 12시부터 블소 모바일 공식 사이트를 열고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서버와 캐릭터 선점도 함께 진행한다. 블소 레볼루션은 오는 11월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지스타2018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게임 플레이는 아이폰6S와 갤럭시S6 등 2GB 램(RAM) 이상의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