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금리 상승· 실적악화 우려로 급락

뉴욕 증시, 금리 상승· 실적악화 우려로 급락

2018.10.11. 오전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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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금리 급등세와 실적 악화 우려로 급락했습니다.

오늘 뉴욕증권시장에서 다우지수는 3.15% 하락한 2만5천598.74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지수도 3.29% 내린 2천785.68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4.08% 급락한 7천422.05에 거래를 마쳐 2016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3.24%까지 치솟는 등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주요 기술주의 실적 악화 보고서가 나오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는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와 유럽 규제 강화로 3분기부터 기술주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한 아마존이 6% 넘게 폭락했고 애플도 4% 넘게 급락하는 등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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