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바이브가 초심을 되찾는 과정 [MD현장]

2018. 10.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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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듀오 바이브가 자신들의 색을 지키면서도 초심으로 돌아간 음악을 선보인다.

바이브는 10일 오후 6시 여덟 번째 정규앨범 '어바웃 미(About Me)'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낫 어 러브'로 앨범과 동명의 '어 바웃 미' 등을 포함한 9곡이 담겨있다.

바이브는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과 듣고 싶어하는 음악을 구분짓는 첫 시도를 했다"며 "그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또한 바이브는 가을에 맞춰 처음으로 앨범을 발매한다. 선공개곡 '가을 타나 봐'가 차트 1위를 하고 순항 중인만큼 가을을 정조준한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가 높다.

류재현은 "쉽게 따라부를 만한 노래가 많이 없었다. 이번에는 해야할 음악, 하고 싶은 음악을 좀 구분해야 하지 않을까 싶더라"라며 "대중음악계에 사명감을 가지고 가수를 하는 입장이다. 대중이 더 좋아할 음악을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한층 대중적인 음악 노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바이브는 매번 정규 앨범으로 신곡을 선보이는 뚝심을 지켜오고 있다. 류재현은 "주변에서 너무 정규만 고집하는거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 최근에 한번 놓을 뻔 했다"며 "예전에 윤민수와 싱글은 내지 말자는 약속을 했다. 정규로 다양한 음악을 보여주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씨디가 필요없다. 저 조차도 씨디로 듣지는 않는다. 음악의 소비 행태는 무시하면서 해야 할까하는 생각도 있다. 하지만 인사동이 남아있는 것처럼 저희도 그런 아날로그한 감성을 주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윤민수는 "유행은 돌고 도는거다. 엘피 시대가 다시 돌아오기도 하는 것처럼 저희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좋은 해외 아티스트를 만나거나 드라마 OST 등을 만나면 싱글로 기획 앨범을 해볼만도 하다"라고 다양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바이브는 "기존의 바이브의 틀은 변하지 않는데 느낌은 조금 변한다고 생각한다. 진보되는 느낌을 담고자 한다"며 "바이브의 1집같은 앨범이다.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했다"고 이번 앨범이 가진 특별한 의미를 밝혔다.

[사진 = 메이저나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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