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출신 물오른 연기.. 낭군님 꽉 잡았네

김광태 2018. 10. 10.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일의 낭군님'(사진) 배우 남지현의 물오른 연기가 화제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tvN 월화극 '백일의 낭군님'이 10.3%(이하 비지상파는 유료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일의 낭군님' 홍심役 남지현
도경수와 케미 호평.. 인기 견인

'백일의 낭군님'(사진) 배우 남지현의 물오른 연기가 화제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tvN 월화극 '백일의 낭군님'이 10.3%(이하 비지상파는 유료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JTBC '뷰티 인사이드'는 4.3%, 30분 늦게 시작한 SBS TV '여우각시별'은 7.2%-9.0%, KBS 2TV '최고의 이혼'은 2.9%-3.9%, MBC TV '배드파파'는 2.8%-3.2%로 집계돼 '백일의 낭군님'은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포함해 유일하게 10%를 넘겼다.

또 전날 이 드라마는 tvN 평일 미니시리즈 기준 약 9개월 만에 10%를 돌파한 작품이 됐다. 젊은 시청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박서준-박민영의 '김비서가 왜 그럴까'도 8.7%가 자체 최고 기록이었다.

'백일의 낭군님'은 스토리, 연출, 연기 삼박자가 모두 흠잡을 데 없는 전개를 보여준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발휘하고 있는 남지현은 극 중 홍심과 이서 두 인물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백일의 낭군님'은 '여인의 향기'(2011),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2014) 등을 쓴 노지설 작가의 작품이다. 기억을 잃은 세자 이율이 '아.쓰.남'(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자) 원득이로 전락했다가 다시 '아.멋.남'이 되는 과정을 너무 무겁지도 않게, 너무 가볍지도 않게 그려낸 점이 후한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두 청춘 남녀 배우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영화 '신과 함께'를 통해 안정적 연기를 보여준 도경수는 이번에는 아예 주연으로 나서 극을 꽉 채우는 연기력을 자랑한다. 그는 세자와 원득, 궁중 암투와 로맨스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극을 끌어나간다. 남지현 역시 아역 시절부터 쌓은 내공으로 도경수와 보조를 잘 맞추며 호평받는다. 능청스러우면서도 깊은 감정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tvN '백일의 낭군님'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