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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러스' 50만명 개인정보 노출…서비스 폐쇄키로

입력 2018-10-09 07:39 수정 2018-10-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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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구글플러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개인정보가 외부업체에 노출이 됐는데, 이를 알고 있었던 구글이 이 사실을 공개는 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피해자가 50만명에 이른다고 하는데, 구글은 해당 서비스를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구글의 SNS인 '구글플러스' 이용자의 개인 정보가 외부 개발업체에 유출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구글 내부 문건을 인용해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개인정보 약 50만 건이 유출됐다고 전했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 직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번호나 이메일 내용 등은 유출되지 않았습니다.

구글은 곧바로 구글플러스 서비스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또 구글이 내부 조사를 통해 이 같은 정보 유출을 알았지만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구글은 성명을 통해 '오용 증거와 이용자 조치 여부 등을 고려해 공개를 결정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문은 '구글은 유출된 정보의 오용 증거 여부를 확실히 확인할 방법도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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