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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현(58) CJ(001040)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28·사진)씨는 이날 오후 서울 근교 모처에서 이다희(27) 전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미국 퍼듀대(Purdue University)에서 사회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미모의 재원인 이 전 아나운서는 2016년 5월 스카이티브이(skyTV)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스포츠뿐만 아니라 교양·예능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이날 비공개로 치러진 결혼식에는 이 회장 부부와 손경식 회장 부부, 장녀 이경후 CJ ENM 상무 부부 등 양가 직계가족 10여명과 소규모 하객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관계자는 “가족 모임 형태로 간소한 예식을 준비한 것으로 안다. 비공개 가족 모임으로 진행한 만큼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CJ측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선호씨와 이 전 아나운서는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만남을 가져오다 올 여름쯤 결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다른 관계자는 “이 회장님이 하루라도 빨리 안정감을 갖고 일에 전념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결혼을 승낙하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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