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후쿠시마 원전 바닷물 등 방사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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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바닷물과 해양 퇴적물, 어류 샘플 대상으로 방사능 조사에 나선다.
앞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후케타 도요시 위원장은 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하로 낮아지면 해양에 배출하는 것을 용인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가 난 뒤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1 원전 원자로 건물 주변에는 고농도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이 94만t 가량 고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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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바닷물과 해양 퇴적물, 어류 샘플 대상으로 방사능 조사에 나선다.
IAEA는 9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연구기관들이 수행한 분석과 그간 축적된 방사능 관련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나선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2014년 시행한 첫 조사 이후 8번째 조사다.
앞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후케타 도요시 위원장은 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하로 낮아지면 해양에 배출하는 것을 용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화 작업이나 물을 섞어서 희석률을 높이는 과정이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전세계적인 반발을 샀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가 난 뒤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1 원전 원자로 건물 주변에는 고농도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이 94만t 가량 고여 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난달 조사 때 오염수의 상당량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 방출을 위해서는 재처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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