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이어 인터폴 총재..중국 "체포뒤 조사"

이지원 2018. 10. 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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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중국 출신 인터폴 총재가 중국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여배우 판빙빙의 실종 사건에 이어 또다시 중국 당국의 강압적인 수사 방식이 드러나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본국인 중국에 출장을 간 뒤 행방불명된 멍훙웨이 인터폴 총재가 중국에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웹사이트를 통해 멍 총재가 법을 위반해 반부패 당국인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의 발표는 멍 총재 부인이 "남편이 위험에 처했다"는 기자회견을 연 직후 나왔습니다.

멍 총재는 지난달 25일 중국 출장을 간다면서 프랑스 리옹에 있는 집을 떠난 뒤 연락이 끊겨 프랑스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황이었습니다.

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남편이 집을 나간 직후 "전화를 기다리라"는 문자와 함께 칼 모양의 이모티콘을 받았다면서 이를 공개했습니다.

<그레이스 멍 / 멍훙웨이 인터폴 총재 부인> "남편이 제 앞에 나타나 직접 말을 하지 않는 이상 저는 그 어떤 것들도 믿을 수 없습니다."

인터폴은 멍 총재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면서 새 총재 선출 전까지 한국인인 김종양 부총재가 대행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 당국에 멍 총재의 상태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청했습니다.

중국 여배우 판빙빙에 이어 중국 출신 인터폴 총재가 실종됐다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국 당국의 강압적인 수사 방식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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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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