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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CIO에 안효준 BNK금융지주 사장 선임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탈락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국민 노후자금 643조원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사장)이 이끌게 됐다. 유력한 후보로 점쳐졌던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국민연금은 이날 오후 기금운용본부장(CIO)에 안효준 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CIO가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뒤 1년3개월 만이다. 안 본부장의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추가로 1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안효준 신임 본부장은 국민연금 주식운용 실장 출신이다. 국내 증권사 해외 법인 근무를 오래 했고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를 거쳐 국민연금공단에서 해외증권실장과 주식운용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3년 교보악사자산운용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6년부터 BNK투자증권 사장을 지내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월 공모절차를 개시했으나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 등 3명의 최종 후보자 가운데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 6월 27일 재공모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7월 마감한 CIO 재공모에는 30명이 지원했고 국민연금은 이 가운데 13명을 면접 대상자로 추렸다.

지난 8월21일 면접에서는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이승철 전 산림조합중앙회 신용부문 상무, 장부연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영관리부문 대표 등 5명이 통과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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