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 돌입한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로맨스 깊어진다

후반전 돌입한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로맨스 깊어진다

2018.10.08.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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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돌입한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로맨스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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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이 반환점을 돌았다. 도경수와 남지현의 깊어진 마음과 소실된 기억을 둘러싼 갈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후반전 관전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도경수♥남지현, 혼인 로맨스의 향방
왕세자의 명 때문에 원치 않는 혼인을 올린 원득(도경수 분)과 홍심(남지현 분). 초반에는 '아.쓰.남(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으로 불리며 크고 작은 사고를 치기 바빴던 원득이 이제는 홍심의 든든한 낭군님이 됐다.

항상 씩씩하고 당찬 홍심은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원득에게 의지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부부로 살아가는 동안, 미운 정 고운 정이 든 원심부부는 점점 서로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지난 8회 엔딩에서 원득은 자신이 홍심과 정혼한 진짜 원득이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비밀을 차마 밝히지 못했던 홍심은 "내가 진짜 홍심이고 네가 진짜 원득이라면 어땠을까"라는 바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도경수의 진짜 기억 찾기
원득은 기억 소실 이후, "나만 불편한가"라고 말하면서도 나름의 방식으로 송주현 마을에 적응했다. 마을 사람들과 생일잔치를 열고, 홍심을 첩으로 삼으려하는 박영감(안석환 분)과 조현감(조재룡 분)에게 통쾌하게 복수했다.

그러면서도 기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왕세자 이율(도경수 분)을 아는 정제윤(김선호 분)이 송주현 마을 현감으로 부임하면서 원득의 기억 찾기의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더한다.

◇ 궐내 권력 쟁탈전
'백일의 낭군님'의 원심부부의 혼인 로맨스만큼 흥미진진한 요소는 궐내 권력 쟁탈전. 세자빈(한소희 분)이 회임하면서 좌의정 김차언(조성하 분)이 정치 싸움의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좌의정 줄을 타려는 대신들과 중전의 편에 서려는 대신들이 치열하게 대립하며 궐내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좌의정의 말에 흔들려 세자까지 잃은 허수아비 왕과 좌의정의 권력 대립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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