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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글날 기념 제품은 한글 창제의 원리가 담긴 훈민정음 해례본 중 ‘용자례’ 부분을 발췌해 한글의 우수함을 전하고, 한국의 전통회화 예술 기법 중 하나인 ‘낙화’를 활용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함께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낙화 분야에서 유일하게 무형 문화재로 지정 받은 김영조 장인이 이번 상품 디자인을 맡았다. 낙화란 불에 달궈진 인두로 종이나 섬유, 나무, 가죽 등의 표면을 지져 그림이나 문양 등을 표현하는 한국의 전통 예술기법이다.
스타벅스는 매해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을 활용한 다채로운 디자인의 기념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머그의 림(컵 테두리의 접힌 부분)을 둥글고 넓게 디자인해 실용성을 높인 ‘2018 한글날 머그’(355㎖)와 훈민정음 해례본을 작은 액세서리로 만들어 전통미를 더한 ‘2018 한글날 텀블러’(355㎖)를 내놨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한글날 기념 제품을 통해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느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