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이장우, 커져만 가는 유이 향한 '♥'[SS리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하나뿐인 내편' 유이를 향한 이장우의 마음이 커져만 갔다.

7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에게 계속해서 호감을 느끼는 왕대륙(이장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다야(윤진이 분)는 집 정원에서 일하는 강수일(최수종 분)의 얼굴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과거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을 떠올린 것. 그는 집을 뛰쳐나와 왕이륙(정은우 분)에게 "저 사람 누구냐"며 "너무 무섭다"고 왕이륙은 "강 기사님이다"고 그를 다독였다. 그럼에도 장다야는 예전 신문을 뒤져 살인범과 강수일의 얼굴을 비교했다. 이에 오은영(차화연 분)은 "그 살인범, 무기징역이어서 아직 복무 중이다"며 그를 나무랐다.

모두의 축복 속에 장다야와 왕이륙은 결혼식을 올렸다. 나홍식(이혜숙 분)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결혼식을 무사히 마친 뒤 장다야와 왕이륙은 신혼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결혼식 이후 문제가 발생한 것. 결혼식에 참석한 박금병은 결혼식이 끝난 뒤 사라져 왕진국(박상원 분)과 오은영(차화연 분)을 비롯한 가족 전부가 나서 박금병을 찾아 나섰다. 그때 강수일이 차도에서 방황하고 있는 박금병을 발견해 그를 구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박금병은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지 못했다.

왕대륙은 김도란에게 설렘을 느꼈다. 그는 "왜 이러지. 너무 오랜만에 뛰어서 그런가. 운동 부족이다"며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하지만 왕대륙은 결혼식에 참석한 홍비서(김창회 분)와 김도란의 친한 모습을 보며 질투했다.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김도란을 떠올렸다. 그는 "왜 저 여자 옆에만 가면 심장이 뛰는 거지"라며 의구심을 지우지 못했다. 회사 엘리베이터에서 김도란과 마주친 왕대륙은 두근거리는 심장을 부여잡았다. 그는 계속해서 김도란을 피해 다녔고, 김도란은 "잘못한 게 있으면 말로 하지"라며 찝찝해했다.

김도란을 향한 왕대륙의 마음은 점점 커졌다. 왕대륙은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김도란의 모습을 떠올렸다. 자신의 마음을 애써 부정하려 했지만, 김도란을 보면 두근거리는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과연 왕대륙이 김도란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