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야생조류 분변서 AI항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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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경남 창녕군의 한 저수지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발견됐다.
국내 대규모 철새도래지인 우포늪과 가까워 정부와 창녕군은 만일에 대비해 차단 방역을 강화하며 인근 농가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7일 농림축산식품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창녕군 장척저수지 인근 농경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AI 항원이 발견되자 농식품부와 창녕군은 장척저수지 인근에 방역 차량 3대를 배치해 차단 방역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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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경남 창녕군의 한 저수지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발견됐다. 국내 대규모 철새도래지인 우포늪과 가까워 정부와 창녕군은 만일에 대비해 차단 방역을 강화하며 인근 농가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7일 농림축산식품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창녕군 장척저수지 인근 농경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전파력이 강한 고병원성인지 아닌지를 확인 중”이라며 “3일 안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항원이 발견되자 농식품부와 창녕군은 장척저수지 인근에 방역 차량 3대를 배치해 차단 방역에 나섰다.
군은 장척저수지 반경 10㎞ 이내 가금류를 사육하는 235개 농가에 대해서 이달 27일까지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농가 오리·닭 등 가금농가에 대해 야생조수류 침입 방지를 위해 농가 진입로와 축사 사이에는 5㎝ 이상의 생석회가 살포됐다. 장척저수지에서 14㎞ 떨어진 우포늪도 비상이 걸렸다. 군은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우포늪에도 방역 차량을 배치했다.
농식품부는 겨울 철새의 국내 도래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 2일 철새 도래 경보를 발령했다. 겨울 철새의 주요 번식지인 러시아에서 예년보다 AI 발생횟수가 2.3배 증가한 81건을 기록해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농식품부는 분석했다.
농식품부는 가금류 농장에 ”축사 그물망 훼손 여부 점검,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창훈 기자, 창녕=안원준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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