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우승

김영성 기자 2018. 10. 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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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가 8개국 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김인경과 유소연, 박성현, 전인지로 팀을 이룬 우리나라는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해 승점 15로 우승했습니다.

조별리그와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얻은 승점의 합으로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조별리그에서 10점으로 가장 많은 승점을 따낸 한국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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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가 8개국 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김인경과 유소연, 박성현, 전인지로 팀을 이룬 우리나라는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해 승점 15로 우승했습니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1회 대회 3위, 2016년 2회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처음 한국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우승 상금은 선수 한 명당 10만 달러씩 총 40만 달러(약 4억5천만원)입니다.

이번 대회 2위는 승점 11씩 기록한 미국과 잉글랜드가 나눠 가졌습니다.

2014년 1회 대회에서는 스페인, 2016년 2회 대회에서는 미국이 각각 우승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7일) 오전에 진행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2승을 따내 승점 10을 안고 싱글 매치플레이에 진출했습니다.

8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각 조 상위 2개 나라와 조 3위 국가 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나라까지 5개국이 결선인 싱글 매치플레이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조별리그와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얻은 승점의 합으로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조별리그에서 10점으로 가장 많은 승점을 따낸 한국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조별리그에서는 한국 외에 미국이 8점, 잉글랜드 7점, 스웨덴 6점, 태국 5점 순을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에이스인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이 세계 2위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과 맞대결에서 2홀 차로 져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인지가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를 상대로 1홀 차 승리를 따내 한숨을 돌렸고, 김인경이 잉글랜드 로와 맞대결에서 1홀 차로 승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인경은 1홀 차로 끌려가던 12번부터 14번 홀까지 연달아 승리하며 승부를 뒤집어 한국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만일 김인경이 잉글랜드의 로에게 졌다면 김인경의 승점이 잉글랜드에 넘어가며 우승의 향방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될 뻔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 나선 유소연은 미국의 렉시 톰슨과 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 4전 전승, 유소연은 3승 1무로 선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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