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원대 벌금' 판빙빙 약혼자가 웨이보에 남긴 글

김은빈 2018. 10. 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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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리천과 판빙빙. [사진 판빙빙 웨이보]
판빙빙의 약혼자 배우 리천이 웨이보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판빙빙의 탈세 논란이 불거진 뒤 SNS 활동을 자제해왔다.

리천은 5일 자신의 웨이보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우리 같이 헤쳐나가자”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그가 글에서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았지만 중국 네티즌은 이를 연인 판빙빙을 향한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7일 기준 그의 글은 29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공유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천은 최근 탈세로 거액의 세금과 벌금을 부과받은 판빙빙을 돕기 위해 고가의 주택을 내놨다.

판빙빙은 이중 계약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거액의 세금을 탈루해 중국 세무당국으로부터 총 8억8400만 위안(약 1431억원)의 미납세금 및 벌금을 부과받았다.

판빙빙은 지난 3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탈세를 인정하고 벌금을 내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판빙빙이 이를 위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중 아파트 41채를 급매물로 내놓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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