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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한글날' 경축식 첫 개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8-10-07 12:00 송고
서예가 쌍산 김동욱씨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한글날 제정 90주년을 기념해 '세종대왕 한글이 목숨이다'라는 글을 쓰는 서예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18.10.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예가 쌍산 김동욱씨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한글날 제정 90주년을 기념해 '세종대왕 한글이 목숨이다'라는 글을 쓰는 서예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18.10.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572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9일 오전 10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글발전 유공포상 수상자와 한글 및 세종대왕 관련 단체 관계자, 주한외교단, 시민‧학생 등 1200백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경축식은 한글날이 국경일로 격상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실외행사로 개최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2018 한글문화큰잔치'와 연계해 경축식 전후로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과 문화‧예술행사를 함께 개최한다.

정부는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널리 알리고 한글의 가치를 온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축식은 KBS의 한글 퀴즈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엄지인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다.

한글날 소개 영상, 국민의례,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축하말씀,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만세삼창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은 30여 년 간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한글과 우리말 연구에 평생을 바친 고 김수업 선생(전 진주문화연구소 이사장) 등 개인(5명)과 단체(3곳)에게 수여된다.

지자체와 재외공관에서도 훈민정음 반포식 재현, 외국인 우리말 겨루기, 한글 글짓기 등 한글의 창제를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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