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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가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를 꺾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윈 등 유럽 9개 베팅업체들이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하빕과 맥그리거의 UFC 229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앞두고 공개한 배당률에 따르면 하빕의 승리 배당률은 평균 1.56배로 맥그리거(평균 2.52배)보다 더 낮았다.

이는 하빕 승리에 1만원을 걸고 실제로 하빕이 이기면 1.56배인 1만56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맥그리거 승리를 맞출 경우 2.52배인 2만5200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하빕의 배당률이 더 낮다는 것은 그만큼 베팅업체들의 시선이 맥그리거보다 하빕 승리에 쏠려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맥그리거는 지난 2016년 11월 라이트급 정상에 올랐으나, 1년 넘게 옥타곤에 오르지 않아 지난 4월 챔피언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 과정에서 하빕이 새롭게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무대는 1년 9개월 만에 복귀한 맥그리거가 ‘챔피언’ 하빕을 상대로 도전하는 경기다.

한편 하빕-맥그리거전을 포함해 UFC229 메인카드 5경기는 오전 11시부터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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