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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29 맥그리거 하빕, 관전 포인트는?


입력 2018.10.07 07:17 수정 2018.10.07 18:2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도전자 맥그리거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 게티이미지 도전자 맥그리거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 게티이미지

1년 11개월 만에 옥타곤에 돌아오는 코너 맥그리거가 동체급 최강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세기의 빅매치를 펼친다.

두 선수는 7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29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정면 충돌한다.

맥그리거는 지난 2016년 11월 에디 알바레즈와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승리한 뒤 UFC 무대를 떠났다. 이유는 휴식이었다. 그 사이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복싱 맞대결도 펼치면서 천문학적인 돈도 벌어들였다.

맥그리거가 떠나고 UFC 챔피언벨트의 주인공은 바뀌었다. 챔피언인 하빕은 강력한 그래플링을 앞세워 이 체급 역사상 최강의 파이터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메인이벤트의 주인공은 역시나 맥그리거다. 맥그리거는 특유의 입담과 화끈한 경기력으로 이미 UFC 최고의 인기를 달리던 파이터다. 체급을 뛰어넘어 성사됐던 네이트 디아즈와의 1~2차전은 UFC의 페이버퓨 판매의 역사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메이웨더와의 복싱 맞대결은 전 세계 격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물론 경기 내용은 일방적이었지만, 맥그리거는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며 미소를 보일 수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맥그리거가 도전자이지만, 하빕 입장에서는 거물을 상대하는지라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닐 수 없다.

관전 포인트는 역시나 누가 더 장점을 잘 살리는가에 있다. 맥그리거는 긴 리치를 이용한 타격이 발군이다. 반면, 개미지옥과도 같은 하빕의 그래플링은 여간해서는 떨쳐내기 힘든 고통이 될 수 있다. 과연 승자는 누가될지 격투팬들의 시선이 옥타곤으로 쏠리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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