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4차 방북길..'북미 빅딜' 주목
[뉴스리뷰]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4차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오늘 일본에 도착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면담한 뒤 내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둘러싼 빅딜 논의에 접점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현지시간으로 5일 4차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지난 7월 3차 방북 이후 약 3개월 만으로 먼저 6일 일본에 도착해 아베 신조 총리 등과 면담한 뒤 7일 하루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어 당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 등과 만나 방북 성과를 공유하고 이튼날 중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이번 순방을 마무리 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은 북미 대화의 본격적인 재개를 알리는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프로세스를 가늠할 수 있는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이 예정된 가운데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 등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지도 주목됩니다.
무엇보다 비핵화 조치와 종전 선언을 교환하는 이른바 '빅딜'과 관련해 어느 정도 결실을 이뤄내느냐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이번주 내가 할 노력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을 향해 이행하라고 가리킨 것의 달성으로 가는 과정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일보 진전이 될 것입니다."
"핵신고를 뒤로 미루고 영변 핵시설 영구폐기와 종전선언을 맞바꾸자"는 강경화 외교장관의 제안이 북미 간 교착을 뚫는 돌파구가 될 지도 관심입니다.
미국 조야에 대북 회의론이 여전한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이 조기에 성사된 만큼 한미, 북미간 물밑 조율을 통해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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