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허용 방침"
양찬주 2018. 10. 6. 15:49
일본 원자력 규제당국이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는 것을 허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후케타 도요시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은 어제(5일) 희석을 거쳐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하로 낮아지면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는 것을 용인하겠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가 난 뒤 폐로작업이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에는 94만t에 이르는 고농도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이 고여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에 대해 인근 지역 주민들은 물론 우리 정부 역시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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