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 Mourinho Chelsea 2015-16Getty

맨유, 뉴캐슬 못 이기면 28년 만의 흑역사 재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총체적 난국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운명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다가오는 뉴캐슬전 결과가 구단 역사에 흑역사로 남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오는 7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각) 뉴캐슬을 상대로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8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맨유는 최근 네 경기에서 울버햄프턴과 1-1 무승부, 더비 카운티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 웨스트 햄에 1-3 완패, 발렌시아와 0-0 무승부에 그치며 승리하지 못했다. 더욱이 맨유는 지난 8월 11일 레스터 시티전 이후 홈에서는 약 6주째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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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맨유는 이번 주말 뉴캐슬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은 물론 홈에서도 5경기 내리 승리를 하지 못하는 더 깊은 부진의 늪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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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마지막으로 홈에서 다섯 경기 동안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건 무려 28년 전 일이다. 따라서 맨유는 뉴캐슬을 꺾지 못하면 28년 만에 홈에서 최악의 부진에 빠지게 된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다섯 경기 연속으로 승리하지 못하는 건 용납할 수 없는 결과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받아들인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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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전 결과가 맨유에 중요한 또 한 가지 이유는 다음 주부터 일정이 더 험난해지기 때문이다. 맨유는 7일 뉴캐슬전을 시작으로 20일 첼시(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24일 유벤투스(챔피언스 리그) 등 강팀을 차례로 상대해야 한다. 또한, 맨유는 내달에도 유벤투스 원정,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원정 등에 나서야 하는 어려운 일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맨유는 올 시즌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3승 1무 3패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프리미어 리그 선두 맨시티와 10위 맨유의 격차는 이미 승점 9점 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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