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무퀘게·나디아 무라드, 노벨 평화상 수상

입력 2018.10.05 (18:09) 수정 2018.10.0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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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콩고 민주공화국의 의사 드니 무퀘게와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의 여성 운동가 나디아 무라드가 선정됐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각 5일 무퀘게와 무라드를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은 전쟁과 무력분쟁의 무기로 성폭력을 사용하는 일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노력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의사인 무퀘게는 내전 과정에서 잔인한 성폭력이나 신체 훼손을 당한 여성 피해자 수만 명을 치료하고 피해자들의 재활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무퀘게는 지난 2016년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리더 50인'에 올랐고, 같은해 제 13회 서울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무라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의 성노예 피해자로서 IS의 만행을 고발하고, 민족 학살 혐의로 IS를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노벨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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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니 무퀘게·나디아 무라드, 노벨 평화상 수상
    • 입력 2018-10-05 18:09:05
    • 수정2018-10-05 18:49:00
    국제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콩고 민주공화국의 의사 드니 무퀘게와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의 여성 운동가 나디아 무라드가 선정됐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각 5일 무퀘게와 무라드를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은 전쟁과 무력분쟁의 무기로 성폭력을 사용하는 일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노력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의사인 무퀘게는 내전 과정에서 잔인한 성폭력이나 신체 훼손을 당한 여성 피해자 수만 명을 치료하고 피해자들의 재활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무퀘게는 지난 2016년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리더 50인'에 올랐고, 같은해 제 13회 서울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무라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의 성노예 피해자로서 IS의 만행을 고발하고, 민족 학살 혐의로 IS를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노벨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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