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64%…대북 정책 잘했다

기사승인 2018-10-05 14: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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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64%…대북 정책 잘했다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64%까지 반등했다. 또한 여당 지지율도 50%선까지 회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일과 4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상대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64%가 긍정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추석 전인 9월 셋째 주에 비해 3%p 상승했다.

이어 26%는 부정 평가, 10%(어느 쪽도 아님 4%, 모름 및 응답거절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67%·26%, 30대 78%·15%, 40대 74%·19%, 50대 53%·36%, 60대 이상 55%·31%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8%, 정의당 지지층에서 82%로 높았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20%)보다 부정률(68%)이 높았다.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각각 40%·49%, 38%·41%로 격차가 크지 않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642명, 자유응답)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44%), 대북·안보 정책(9%), 외교 잘함(8%), 최선을 다함 및 열심히 한다(6%), 남북정상회담, 서민 위한 노력 및 복지 확대'(이상 4%), 전반적으로 잘한다(3%) 등의 이유를 꼽았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262명, 자유응답)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 및 민생 문제 해결 부족(39%), 대북 관계 및 친북 성향(20%), 부동산 정책, 최저임금 인상(이상 5%), 북핵 및 안보(4%), 일자리 문제 및 고용 부족,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인사 문제,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48%, 무당층 24%, 자유한국당 11%, 정의당 9%로 조사됐다. 2주전과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율가 각각 2%p, 3%p 상승했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2%p, 1%p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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