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공항 협력업체 직원이 관광객이 분실한 여행가방을 집으로 가져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횡령 혐의로 공항 용역회사 직원 A씨(42)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50분쯤 제주공항 택시 승강장에서 관광객이 택시에 두고 간 여행가방을 택시기사에게서 전달 받은 뒤 분실물 센터에 맡기지 않고 집으로 가져갔다.
관광객은 공항 경찰대에 분실물 신고를 했고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씨가 가방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횡령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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