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증거 차고도 넘쳐..승소 자신있다"

김소연 2018. 10. 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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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 관련 사건 고소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승소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지난달 18일 이재명 지사에 대해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김부선과 이재명 지사의 스캔들 의혹은 지난 5월 말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부터 당시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재명 지사에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재점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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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 관련 사건 고소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승소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4일 오전 10시께 강용석 변호사를 대동하고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했다.

이날 김부선은 취재진에 "권력과 인생이 얼마나 허망한 건지 이 지사 본인이 잘 알 텐데 이런 사태를 자초한 게 안타깝고, 내 자신도 비참하다”면서 “이 지사가 사과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친 것 같다. 인간적으로 그때는 좀 젊었다, 미안하다는 전화를 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승소할 자신 있다.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부선의 변호인 강용석은 "여태까지 증거는 한 번도 낸 적이 없다. 오늘 이제 전부 처음 내는 것"이라고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께 8시간의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김부선은 지난달 18일 이재명 지사에 대해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김부선과 이재명 지사의 스캔들 의혹은 지난 5월 말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부터 당시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재명 지사에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재점화됐다. 김부선은 지난달 28일 서울동부지검에 3억원 손배소를 제기하며 "(이재명 지사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과한다면 저는 용서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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