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장르까지 연기영역 넓힌 남상미, 직접 알려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중요 대사
지난주 종영한 SBS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그녀 남상미가 다양한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던 지은한을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남상미는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최종회 방송일 소속사 제이알이엔티 V앱 채널 라이브를 갖고 그녀말 애청자들에 대한 감사인사와 은한을 떠나보내는 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대본을 읽고 은한과 다라, 이 모녀를 구해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는 남상미는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을 통해 딸과의 사랑, 가족의 의미를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촬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기억을 잃었던 은한이 몰랐던 사건들을 하나 알게될 때마다 느끼는 감정들을 어느 정도까지, 어떤 마음으로 표현해야 하는지와 딸 다라와의 장면들에서 이어지는 감정씬들의 표현”을 꼽았다.
더불어 남상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이 장면을 어떻게 표현해야할까 고민했던 ‘이제 지은한이 돌아왔어’ 대사가 있었던 장면이었다”며 “은한의 모든 기억이 한번에 몰아쳐서 돌아오는 부분이면서 짤막한 대사에 많은 것이 함축되어 있는 장면이라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남상미는 “촬영팀과 감독님이 환경을 잘 만들어주신 덕분에 촬영전 걱정했던 것보다 더욱 잘 몰입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은한의 감정이 잘 드러났던 것 같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기자로서 표현할 것이 많았던 지은한 캐릭터를 만나 연기하며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는 감사의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남상미는 지은한이 남상미일 수 밖에 없는 호연을 펼쳤다.
<달콤한 스파이>를 시작으로 <조선총잡이>, <김과장>까지 굵직굵직한 작품에서 제 몫을 해온 남상미의 연기력이 이번 드라마에서도 시청률을 견인하는 힘이 됐다.
자신의 연기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해 온 남상미는 이번 드라마로 ‘미스터리 멜로 장르’라는 연기 영토를 새롭게 개척했다. 배우 남상미가 다음에는 어떤 작품으로 자신의 연기 한계를 돌파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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