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출격

백승훈 입력 2018. 10. 4. 18:06 수정 2018. 10. 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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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류현진(31)이 한국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자타 공인 팀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1차전 등판을 예상했으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올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82.1이닝 7승 3패 방어율 1.97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인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서 류현진~커쇼~리치 힐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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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SPORTS+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LA 다저스' - 10월 5일 오전 9시 37분 방송

'몬스터' 류현진(31)이 한국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자타 공인 팀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1차전 등판을 예상했으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류현진이었다.

다저스는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낙점했다. 2014시즌 이후 4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오른 류현진은 5일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의 우완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와 선발투수 맞대결을 벌인다. 더할 나위 없는 에이스들의 격돌이다. 류현진은 올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82.1이닝 7승 3패 방어율 1.97을 기록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5월초부터 8월 중순까지 3개월 이상을 결장했으나 다저스 선발진에서 가장 낮은 방어율을 기록했다. 6연속시즌 포스트시즌 진출과 지구우승이 걸린 마지막 세 번의 선발 등판에서 3승, 19이닝 1실점으로 진가를 발휘했다. 폴티네비치는 올시즌 31경기 183이닝을 소화하며 13승 10패 방어율 2.85를 기록했다. 선발진의 기둥 구실을 하며 5년 만에 애틀랜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류현진을 향한 로버츠 감독의 굳건한 믿음과 관리가 필요한 커쇼의 컨디션이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단의 배경이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인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서 류현진~커쇼~리치 힐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하지만 162번째 경기 후에도 콜로라도와 시즌전적이 동률이 돼 지난 2일 타이브레이커 경기에 임했다.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선 신예 워커 뷸러를 내세워 승리해 지구우승에 성공했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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