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전 남자친구 추가 고소 "동영상 보내며 협박했다"

입력 2018-10-04 11:25  


전 남자친구와 폭행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27)가 해당 남성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지난달 27일 전 남자친구 C씨를 강요·협박·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했다.
구하라는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쌍방폭행이 있었던 지난달 13일, C씨가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면서 과거에 둘 사이에 찍었던 성관계 동영상을 보내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구하라는 추가 고소 당일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에 출석해 이 내용에 관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구하라 전 남자친구인 헤어디자이너 C씨를 불러 이 내용에 관해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구하라와 나이가 동갑인 C씨는 함께 출연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어 연인사이로 발전했으며, 지난달 13일 새벽 서울 논현동 구하라의 집에서 "여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구하라 남자친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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