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도움' 토트넘, 바르셀로나에 2-4 패

박가영 기자 입력 2018. 10. 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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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바르셀로나와의 대결에서 완패했다.

손흥민(토트넘)은 이날 선발 출격해 도움을 올리며 올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서 바르셀로나에 2-4로 패했다.

토트넘이 전반 31분 만회 골 찬스를 놓치며 바르셀로나는 전반을 2-0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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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사진=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와의 대결에서 완패했다. 손흥민(토트넘)은 이날 선발 출격해 도움을 올리며 올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서 바르셀로나에 2-4로 패했다. 토트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2분까지 67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이날 바로셀로나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메시가 공을 잡아 손흥민을 따돌리고 호르디 알바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다. 이를 차단하기 위해 뛰어든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피해 알바는 필리페 쿠티뉴에게 패스했다. 공을 잡은 큐티뉴는 비어 있는 토트넘 골망을 향해 슈팅, 골문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토트넘이 전반 31분 만회 골 찬스를 놓치며 바르셀로나는 전반을 2-0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기세를 높인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메시의 왼발 슈팅 2개가 연속으로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후반 7분 만회 골을 뽑아냈다. 해리 케인이 역습 상황에서 넬슨 세메도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만회 골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1분 메시가 알바의 도움을 받아 추가 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는 다시 두 골 차로 앞서갔다.

토트넘은 후반 21분 다시 한 번 추격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에릭 라멜라의 왼발 슈팅이 랑글레의 몸에 맞고 굴절돼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무사 시소코와 바통을 터치했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신장이 큰 페르난도 요렌테까지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5분 메시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 닷컴은 두 골을 기록한 메시에게 만점의 평점인 10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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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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