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판매 전문업체 탑항공, 36년 만에 ‘폐업’ 결정

입력 2018.10.03 (18:46) 수정 2018.10.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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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판매 전문 여행업체인 탑항공이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탑항공은 자사 홈페이지에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이달 1일 자로 폐업을 결정했다"는 공지사항을 올렸습니다.

1982년 설립된 탑항공은 2000년대 중반까지 항공권 판매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지만,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량이 감소해 최근 BSP(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 발권을 부도 처리하고 제3자 대행구입 형태인 ATR 발권 영업을 지속하다 결국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10월 1일 탑항공의 폐업을 통보받았으며, 탑항공 폐업으로 인한 항공권 환불 등 피해 구제를 원하는 고객은 협회 여행불편처리센터(1588-8692)에 피해를 접수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달 안에 피해구제 절차와 방법 등을 공고할 예정이며, 두 달 동안 관련 사항을 접수받을 게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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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0-03 18:47:29
    경제
항공권 판매 전문 여행업체인 탑항공이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탑항공은 자사 홈페이지에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이달 1일 자로 폐업을 결정했다"는 공지사항을 올렸습니다.

1982년 설립된 탑항공은 2000년대 중반까지 항공권 판매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지만,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량이 감소해 최근 BSP(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 발권을 부도 처리하고 제3자 대행구입 형태인 ATR 발권 영업을 지속하다 결국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10월 1일 탑항공의 폐업을 통보받았으며, 탑항공 폐업으로 인한 항공권 환불 등 피해 구제를 원하는 고객은 협회 여행불편처리센터(1588-8692)에 피해를 접수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달 안에 피해구제 절차와 방법 등을 공고할 예정이며, 두 달 동안 관련 사항을 접수받을 게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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