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SNS 통해 공식 사과 "탈세 인정..용서 바란다"

이다겸 입력 2018. 10. 3. 16:03 수정 2018. 10. 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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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우 판빙빙이 탈세 혐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판빙빙은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판빙빙은 "세무 당국이 조사 후 법에 의해 내린 일련의 처벌 결정을 완전히 수용한다"면서 "세무 부처의 최종 결정에 따라 세금 추징, 벌금 납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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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탈세 혐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판빙빙은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판빙빙은 “세무 당국이 조사 후 법에 의해 내린 일련의 처벌 결정을 완전히 수용한다"면서 "세무 부처의 최종 결정에 따라 세금 추징, 벌금 납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를 길러준 나라를, 나를 믿어준 사회를, 나를 사랑해준 영화 팬을 저버렸다. 용서해주기 바란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중국중앙TV 등에 따르면 중국 세무총국과 장쑤성 세무국은 조세징수법을 내세워 판빙빙과 법정 대표 업체 등에 벌금 5억9천500만 위안(967억 여원), 미납 세금 2억8천800만 위안(468억 여원) 등 총 8억8천394만6천 위안을 내라고 명령했다.

판빙빙과 대표 업체 등에 부과된 벌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출연료 이중 계약에 대한 2억4천만 위안(390억 여원), 개인 작업실을 이용한 개인 보수 은닉 2억3천900만 위안(388억 여원), 기타 불법 행위 1억1천600만 위안(188억 여원) 등이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7월 전 중국중앙TV 진행자 추이융위안(崔永元)이 '판빙빙이 6월 영화 출연 당시 이중 계약서를 작성, 4일 만에 6000만 위안(약 97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세금 탈루 의혹을 받았다. 이후 그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해외 이주설, 파혼설, 납치설 등에 휩싸였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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