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유명 여배우 판빙빙(37)의 남동생인 아이돌그룹 멤버 판청청(18)이 최근 서울에서 목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탈세 혐의로 자취를 감춰 논란이 되고 있는 판빙빙 역시 곧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일 대만 TVBS 방송 등은 “판청청이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목격됐다”며 “판빙빙과 판청청 두 사람에게 내려진 출국금지령이 해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 SNS 웨이보에는 관련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판청청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다른 2명의 남성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다.
만약 판청청이 출국한 것이 사실이라면 판빙빙과 그 가족에게 내려진 출국 금지령은 해제된 것을 의미한다. 판빙빙 사안이 애초 예상됐던 것처럼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판빙빙은 지난 6월 이중계약에 따른 탈세 의혹이 제기된 이후 지금까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에 대규모 돈 세탁이나 불법대출 연루설, 감금설, 도피설 등 각종 소문이 무성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일부 중화권 언론은 판빙빙이 지난달 26일 당국의 감금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지만 두문불출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강문정 인턴기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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