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최진실 대신 환희·준희 옆 지키고 싶어"

한누리 2018. 10. 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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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개그우먼 이영자가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날 이영자가 최진실을 추도하기 위해 모인 팬들에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최진실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영자는 "10년이 되면 잊혀질만도 한데 더 생각난다. 세월이 갈수록 생각이 난다. 사랑하는 사람은 그런가보다. 갈수록 더 좋았던 것들만 생각난다"고 최진실을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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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자료사진

배우 고(故) 최진실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개그우먼 이영자가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2일 최진실의 묘역이 있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 진행된 추도식에는 최진실의 아들 환희 군, 딸 준희 양을 비롯한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자가 최진실을 추도하기 위해 모인 팬들에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최진실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영자는 "10년이 되면 잊혀질만도 한데 더 생각난다. 세월이 갈수록 생각이 난다. 사랑하는 사람은 그런가보다. 갈수록 더 좋았던 것들만 생각난다"고 최진실을 그리워했다.

그러면서 "환희와 준희 보며 늘 진실이와 아이들 아빠가 있었으면 삼촌이 있었으면 하는 것들이 생각난다. 점점 진실이와 진실 아빠 닮아가는 아이들을 나만 보니까 미안하다"고 했다.

이영자. MBC 방송화면 캡처

또 "진실이에게 환희와 준희 충분히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몸은 같이 있지 않지만 늘 환희와 준희를 생각한다. 내 소원이 있다면 나도 열심히 건강을 유지해 환희와 준희가 엄마가 필요한 결혼식 등의 순간에 내가 꼭 참석하겠단 생각을 한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영자는 "하늘 나라에서 진실에게 아이들이 크는 모습 다 봤고 행복해하는 모습 다 봤다고 조잘조잘 얘기하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최진실의 절친인 이영자는 평소에도 친구를 향한 그리움을 전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준희 양과 외할머니의 갈등에 직접 나서 도움을 주기도 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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