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연고전] 신촌 독수리vs안암골 호랑이, 2018 정기연고전 막 오른다

이보미 기자 2018. 10. 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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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독수리'와 '안암골 호랑이'의 '2018 정기 연고전'이 시작된다.

오는 5일과 6일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대축제 '2018 정기 연고전'이 펼쳐진다.

정기전 우승이 결정되는 마지막 종목이 축구다.

한편 2018 정기연고전은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IPTV 올레kt 267번, 케이블 딜라이브 156번)와 포털사이트 네이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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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정기고연전에서 열띤 응원을 펼친 고려대와 연세대
2017 정기고연전 마지막 축구 경기를 펼친 연세대와 고려대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신촌 독수리'와 '안암골 호랑이'의 '2018 정기 연고전'이 시작된다. 

오는 5일과 6일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대축제 '2018 정기 연고전'이 펼쳐진다. 

이들의 첫 맞대결은 1925년 보성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 시절 '조선정구대회'다. 명칭 역시 보연전, 연보전이었다. 광복 이후인 1945년 OB축구전을 시작으로 정기 대항전으로 발전했다. 

처음에는 축구와 농구 두 종목에서 각축을 벌였다. 1959년 럭비, 야구, 아이스하키를 추가해 5종목으로 확대됐다. 

역대 전적에서는 연세대가 근소한 우위에 있다. 지난해 연세대가 야구와 농구, 아이스하키에 이어 럭비와 축구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정기전 우승을 차지했다. 7년 만의 우승이었다. 연세대가 19승10무18패로 앞서갔다. 

5일 오전 10시 잠실야구장에서의 개막식과 함께 야구 경기가 펼쳐진다. 오후 3시 농구(잠실실내체육관), 오후 5시 아이스하키(목동아이스링크) 경기가 예정돼있다. 6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에는 각각 잠실보조경기장, 잠실주경기장에서 럭비, 축구 대결이 열린다.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 연고전의 서막을 올릴 야구에서는 연세대의 전력이 앞선다. 연세대는 막강한 타격 라인을 구축했다. 특히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타격상 1~3위를 차지한 나영채, 김종선, 정진수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동시에 탄탄한 수비력까지 갖췄다. 고려대는 2014년부터 3년 연속 승리를 거뒀지만 작년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연세대의 2연승을 가로막겠다는 심산이다. 

농구는 그야말로 백중세다. 역대 전적 21승5무21패로 동률이다. 고려대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연승을 질주했지만, 연세대가 2016년 무승부 이후 2017년 7년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올해는 고려대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높이의 고려대와 스피드가 무기인 연세대가 팽팽한 균형 깨기에 나선다. 

아이스하키에서는 연세대가 역대 전적 22승10무15패로 앞서있다. 3년간 정기전 성적만 봐도 2승1무로 우세했다. 고려대는 새롭게 부임한 김성민 감독과 함께 변화를 꾀했다. 주포 이제희를 앞세워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올해 연세대 럭비팀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전국춘계럭비리그전, 서울시장기럭비대회, 대통령기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월 서울시장기에서는 고려대를 36-0으로 제압하기도 했다. 고려대로서는 충격패였다. 정기전 특성상 당일 선수 컨디션과 분위기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그만큼 변수가 많다. 고려대는 정기전에서 설욕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정기전 우승이 결정되는 마지막 종목이 축구다. 역대 전적은 고려대가 20승12무15패로 앞서있다. 지난 5년 동안에는 2승1무2패로 호각세를 보였다. 올해 U리그 두 경기에서는 모두 연세대가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특히 탁월한 골 감각을 드러낸 연세대 하승운, 고려대 '캡틴' 안은산의 발끝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정기전 무대에 오를 이들의 준비는 끝났다. 뜨거운 열정을 품은 연세대, 고려대 축제의 막이 오른다.

한편 2018 정기연고전은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IPTV 올레kt 267번, 케이블 딜라이브 156번)와 포털사이트 네이버로 볼 수 있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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