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예능이어도.." 황교익, '백종원의 골목식당' 공개 비판

정여진 2018. 10. 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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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정여진]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을 공개 비판했다.

황교익은 2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에서 이랬다고요? 아무리 예능이어도 이건.. 전국에 막걸리 양조장 수가 얼마나 되나요? 저도 꽤 마셔봤지만 분별의 지점을 찾는다는 게 정말 어럽습니다"라며 '골목식당'의 한 장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캡처에는 지난달 12일 방영된 '골목식당'의 막걸리 테스트 장면이 담겨있다. 당시 백종원은 대전 청년구단 막걸리 가게 사장에게 전국의 맛걸리를 함께 맛보며 어느 막걸리일지 정답을 추측하는 퀴즈를 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황교익은 "무엇보다 한 양조장의 막걸리도 유통과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제각각이라.. 12개의 막걸리 브랜드를 미리 알려주고 찾아내기를 했어도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이들 막걸리를 챙겨서 가져온 사람은 다를 수 있겠지요"라고 황당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막걸리 맛을 잘 안다고 잘 팔리는 막걸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구의 대박 떡볶이집 할머니는 떡볶이를 싫어하셔도 맛도 안 보신다는 거 다들 아시지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교익은 지난 2016년에도 백종원을 언급하며 "백종원을 디스하는 것이 아니다. 설탕 처발라서 팔든 먹든, 그건 자유다. 욕할 것도 없다. 문제는 방송이다. 아무 음식에나 설탕 처바르면서 괜찮다고 방송하는 게 과연 정상인가 따지는 것이다. 그놈의 시청률 잡는다고 언론의 공공성까지 내팽개치지는 마시라, 제발"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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