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서현진, 시상식 도중 김준현으로 변해 '기함'

김유림 기자 2018. 10. 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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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 다양한 외모로 변화를 겪었다.

지난 1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에서 톱스타 한세계(서현진 분)가 외모 변화로 인해 세간의 오해를 받으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일상이 담겼다.

한세계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외모가 변하는 바람에 연예계 생활에서도 곤혹을 겪었다.

세계는 차 안에서 몸집이 거대한 남자(김준현 분)로 변해 스스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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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인사이드 서현진 김준현. /사진=JTBC 방송캡처

‘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 다양한 외모로 변화를 겪었다.

지난 1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에서 톱스타 한세계(서현진 분)가 외모 변화로 인해 세간의 오해를 받으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일상이 담겼다.

한세계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외모가 변하는 바람에 연예계 생활에서도 곤혹을 겪었다. 세계는 이날 시상식에 공식 초청돼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르던 중, 외모 변화 감지를 느끼고 돌연 식장에서 뛰쳐나왔다. 세계는 차 안에서 몸집이 거대한 남자(김준현 분)로 변해 스스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외모가 변할 때마다 몸을 숨기기 위해 숨었는데 사람들은 세계가 '톱스타 병'에 걸렸다며 그녀의 이중성을 비난했다. 언론에서는 한세계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온갖 의혹을 제기했다. 초등학생 남자로 변한 세계를 놓고 “숨겨 놓은 어린 아들이 있다”고 의심하기도 했다.

세계의 첫 증상은 유럽여행에서 나타났다. 갑자기 할머니(손숙 분)로 변한 세계는 “꿈을 꾸는 줄 알았다. 누군가 내 이름을 불러주면 꿈에서 깰 줄 알았지만 절대로 꿈이 아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날 세계가 시상식에서 사라지면서 모델로 활동했던 광고가 13개나 파기됐다. 그러나 새 광고 2개가 들어왔는데 세계의 소속사 대표 유우미(문지인 분)는 “아기 기저귀 광고도 나쁘지 않다”고 위로했다. 한편 서도재(이민기 분)는 회사의 광고모델이던 한세계로 인해 손해를 입었다. 그가 시상식서 도망치는 바람에 구설수에 올랐기 때문. 서도재는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회사사람들로부터 '사람 보는 눈이 없다'고 비판받았다.

결국 서도재는 비서 정주환(이태리)에게 한세계의 위치를 찾으라고 시켰다. 이어 한세계가 병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서도재는 곧바로 한세계를 찾아 병원으로 향했다.

한세계는 의사의 막말로 옥상으로 올라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때 서도재가 옥상에 들어와 손수건을 건넸으나 그가 한세계인 것을 알아보지 못했다.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는 기간이었다. 한세계는 계약광고가 모두 끊겨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

그러던 중 한세계는 저소득 청소년에 1억원을 후원했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1억원은 한세계의 좋은 이미지가 필요했던 광고주 서도재(이민기)가 입금한 것이었다.

이는 서도재의 계략이었고 그는 한세계에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1억원 후원이 거짓이라는 보도자료를 뿌리겠다고 협박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조건에는 '빨간 드레스를 입을 것'이라는 사항이 있었고 한세계는 "변태 아니야?"라고 의심했다.

서도재와 한세계의 첫 일정은 경주 미팅이었다. 미팅 당일, 한세계는 농아인 대표의 딸과 수화로 대화해 대표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러나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 내에서 한세계는 이상한 낌새를 느껴 화장실로 달려갔다. 한세계는 배우 김성령의 모습으로 또 한번 변신했다. 서도재는 잠긴 화장실 문을 박차고 들어와 몸이 바뀐 한세계를 마주했다.

한세계의 원인 모를 변신 증세가 탄로날 즈음, 서도재 역시 한세계를 알아보지 못해 안면인식 비밀이 들통날 것을 감지하며 엔딩을 장식, 다음회를 궁금하게 했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이미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영화 원작을 차별화된 시각으로 변주한 작품. 원작의 따뜻하고 로맨틱한 감성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로맨틱 코미디의 유쾌한 매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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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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