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임채무 "8년 무명 시절, 사람들에게 복수하려 했다"

최하나 기자 2018. 10. 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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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에서 배우 임채무가 다양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2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임채무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임채무는 '연기 인생 45년, 멜로 연기의 지존이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임채무는 '8년의 무명 기간을 끝내 준 화장실 사건'이라는 키워드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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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임채무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배우 임채무가 다양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2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임채무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는 코미디언 김학래가 참석했다.

이날 임채무는 "그룹 회장 역을 하게 됐다. 갑질하는 역할이라서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 짧게 머리를 자르게 됐다"고 했다.

또한 임채무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아는 게 많아서 젊은 친구들에게 조언을 많이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오히려 알아야할 것들이 많아지더라"고 했다.

임채무는 "여자들이 보톡스를 맞고 주름을 없애지 않냐. 그게 얼마나 미련한 짓이냐. 주름은 인생을 말한다. 그래서 저는 사진을 찍으면 포토샵으로 주름을 없애지 말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임채무는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이 내가 살아갈 날의 가장 젊은 날'이라는 생각으로 작사를 하게 됐다"고 최근 작사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9988 내 인생'이라는 곡을 발매한 임채무다. 이에 임채무는 앨범 재킷에 대해 "내가 가진 것은 주름 뿐이다. 그래서 포토샵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채무는 '연기 인생 45년, 멜로 연기의 지존이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채무는 "저희 시대에는 TV가 많지 않았다. 제가 이 자리에 있기 까지 꿈을 심어준 게 해병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채무는 "외출을 나오기 위해 해병대 재직 시절 MBC 탤런트 시험을 보게 됐다. 대대장이 '임채무는 반드시 합격할 것'이라고 믿어줬다"고 했다.

임채무는 "탤런트가 안 됐으면, 제 인생은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고 했다.

청운의 꿈을 안고 데뷔했지만, 긴 무명시절을 견뎌야 했던 임채무다. 이에 임채무는 '8년의 무명 기간을 끝내 준 화장실 사건'이라는 키워드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임채무는 "동기 중에 유인촌이 있었다. 당시 유인촌이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동기 중에 나만큼 준비된 사람이 없는 것 같았는데, 기회가 좀처럼 없었다. 그래서 이 길을 포기해야 하나 싶었다"고 했다.

이어 임채무는 "나에게 기회를 안 준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려고 했다. 날을 잡아 두고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난리를 치고 있더라. 그러다가 '나는 한 단어로 다양하게 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을 욕하기 보다는 남보다 더 노력하면 잘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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