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지진·메르스에 해외여행수요 '뚝'

강경록 2018. 10. 2. 0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풍과 지진, 메르스 등 국내외에서 발생한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형 악재들로 인해 지난달 해외여행수요가 대폭 감소했다.

하나투어가 발표한 '9월 해외여행수요'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하나투어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난 여행객(항공권 판매 미포함)은 24만 2000여 명에 불과했다고 1일 밝혔다.

10월 1일 기준 10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6.7%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해외여행수요 대폭 감소해
하나투어, 24만 2000여명에 그쳐
모두투어 13만 2000명에 불과
일본 인기도 한풀 꺽여
지난달 29일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구역이 출국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태풍과 지진, 메르스 등 국내외에서 발생한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형 악재들로 인해 지난달 해외여행수요가 대폭 감소했다.

하나투어가 발표한 ‘9월 해외여행수요’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하나투어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난 여행객(항공권 판매 미포함)은 24만 2000여 명에 불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4.0% 감소한 수치다. 패키지여행은 전년 동월 대비 3.1% 줄었고, 자유여행은 23.5% 감소했다.

특히 일본의 인기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지난 8월까지 35% 비중을 차지했던 일본은 지난 9월 29.5%로 뚝 떨어졌다. 대신 동남아(35.6%)가 대폭 늘었다. 동남아, 일본에 이어 중국(15.3%), 유럽(10.8%), 남태평양(5.4%), 미주(3.3%) 등의 순으로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목적지 비중이 나뉘었다.

전년 대비 여행수요는 유럽과 중국이 각각 16.9%, 15.2% 증가했고, 동남아(-9.4%), 일본(-32.6%), 남태평양(-13.0%), 미주(-23.5%) 등은 감소했다.

10월 1일 기준 10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6.7%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모두투어도 지난 9월 우리 국민 13만 2000여 명이 모두투어를 통해 해외여행(현지투어와 호텔 포함)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한 수치다. 항공권 판매도 10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 소폭 하락했다. 이는 해외입장권이나 교통패스 등의 현지투어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모두투어는 전했다.

강경록 (roc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