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매니저, 폭행 논란 후에도 동행..워너블 "사과문, 진정성 있나?"

김소연 2018. 10. 1.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행으로 구설에 오른 보이그룹 워너원의 매니저가 사과문 개제 후에도 워너원과 공항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팬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에 일부 팬들은 "논란이 된지 얼마나 됐다고 매니저가 또 팬 툭툭. 매니저한테 주의 주는 강다니엘 행동은 멋지다", "워너원 매니저가 저 사람 한 명도 아니고 반성과 징계한다더니 애들과 버젓이 동행시켜서 나오는 건 무슨 팬 기만이지?", "진정성이 있나? 사과문 내 놓은 다음날 전면에서 매니저가 나오는데?", "최소한 반성문대로 미안한 마음과 사과할 마음이 있었다면. 진정성이 있었다면 문제의 매니저를 워너원과 같이 데리고 나오면 안 되죠. 나중에 좀 늦게 나오라고 하는 정성도 없네" 등 비난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폭행으로 구설에 오른 보이그룹 워너원의 매니저가 사과문 개제 후에도 워너원과 공항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팬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워너원은 ‘케이콘 2018 태국’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이날 한 매니저는 워너원을 보기 위해 나와있던 여성 팬에 욕을 하며 과도하게 밀쳐내는 등 폭행을 가했고 이 과정이 담긴 영상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피해 여성은 복잡한 공항 내에서 넘어져 자칫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아찔한 상황에 맞닥뜨리기도 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매니저의 잘못을 비난하는 글이 봇물을 이뤘고 논란이 커지자 워너원의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29일 워너원 공식 SNS에 “현재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영상과 관련하여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해당 매니저는 영상을 확인하고 과잉대응한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징계도 받게 될 것”이라는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어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모든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욱 철저한 교육을 통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건 발생 이틀 후 이자 사과문 발표 다음 날인 30일. 물의를 일으킨 해당 매니저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워너원과 동행하며 팬들의 접근을 막는 역할을 해 일부 팬들의 반발을 샀다. SNS 등지에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 매니저가 워너원을 찍고 있는 팬들을 막고 살짝 밀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강다니엘이 매니저의 어깨를 툭툭 치며 주의를 주기도 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논란이 된지 얼마나 됐다고 매니저가 또 팬 툭툭. 매니저한테 주의 주는 강다니엘 행동은 멋지다", "워너원 매니저가 저 사람 한 명도 아니고 반성과 징계한다더니 애들과 버젓이 동행시켜서 나오는 건 무슨 팬 기만이지?", "진정성이 있나? 사과문 내 놓은 다음날 전면에서 매니저가 나오는데?", "최소한 반성문대로 미안한 마음과 사과할 마음이 있었다면. 진정성이 있었다면 문제의 매니저를 워너원과 같이 데리고 나오면 안 되죠. 나중에 좀 늦게 나오라고 하는 정성도 없네" 등 비난을 했다.

한편, 워너원 매니저를 둘러싼 폭행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 매니저가 공항 출국 과정에서 아기를 안고 있던 여성을 밀치는 등 이미 한차례 팬 폭행 논란이 있었다. 워너원 팬들은 논란이 되지 않은 채 끝난 팬 폭행 사건이 더 있다고 주장하며 소속사에 피드백을 요구하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