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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글과컴퓨터 "4차 산업혁명 핵심인재 모십니다" 첫 그룹공채 실시

추동훈 기자
입력 : 
2018-10-01 17:08:01
수정 : 
2018-10-01 23: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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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등 개발직 포함
전 분야 걸쳐 200명 선발
이달 10일까지 서류접수
김상철 회장
김상철 회장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성장을 위한 인재 확보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그룹 차원의 첫 공개채용을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한컴그룹은 국가적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기 위해 하반기에 200명의 신사업 핵심인재 영입에 나서기로 했다. 상반기에는 100명을 채용했다.

한컴그룹은 10일까지 한컴, 한컴MDS, 산청, 한컴시큐어, 한컴지엠디, 한컴유니맥스 등 주요 계열사에서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클라우드, 인공지능, 보안, 사물인터넷 등 차세대 기술을 연구하는 개발직과 영업, 기획, 마케팅 등 전 분야다.

한컴그룹 채용 프로세스는 '서류전형→1차 실무면접→인·적성 검사→2차 임원면접'으로 진행된다. 입사 지원서는 한컴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제출할 수 있다. 지원서 각 항목에 기재된 내용과 자기소개서, 직무 관련 활동 및 경험을 위주로 심사한다. 서류전형 합격은 10월 중 개별 안내되며 중복 지원은 안 된다.

한컴그룹은 이번 그룹 공채에서 실무에 최적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서류전형부터 면접까지 현업 부서가 주도하는 전형을 구성하고,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 평가 제도를 도입한다.

1차 실무면접은 일대다 방식이며, 실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지식과 회사·사업에 대한 이해도, 업무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온라인 인·적성 검사도 함께 진행되며, 연구개발 직군은 직무에 맞는 별도의 실기 테스트를 실시한다. 2차 임원면접은 면접자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인성을 검증하는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채용검진 후 11월에 입사하게 된다.

공채로 선발된 신입사원은 합숙을 통해 한컴그룹의 비전을 공유하고,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입사 후 OJT, 선배들의 폭넓은 업무 노하우와 지식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멘토링 제도를 운영한다.

한컴은 연구개발 직군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내 강사를 통해 응용소프트웨어(SW) 개발 관련 SW 설계와 개발기초, 실습, 테스트 등 1년간 총 600시간에 걸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자체 교육과정이 제공된다.

한컴MDS는 국내 최대 규모의 IT 융합 교육센터 '한컴MDS 아카데미'를 통해 임베디드SW,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전 교육과정의 수강을 지원하고 자체적으로 사이버연수원을 운영해 직무뿐만 아니라 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한다.

이 밖에도 직급별 승진자 및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그룹 차원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구성원 스스로 경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회사가 구체적인 직무체계를 제시하고, 그룹사 간 직무 이동 기회도 열려 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그룹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그룹 차원의 채용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지속적인 고용 확대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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