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묘비명 쓰다 눈물 왈칵 "너무 몰입돼"..신애라 묵묵한 위로

2018. 10. 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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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이 자신의 묘비명을 생각하다 눈물을 쏟았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LA 특집 마지막 시간으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사부 신애라와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세형은 묘비명을 쓰기도 전에 "피곤한 상태에서 쓰려니 술 먹고 하는 것 같아 완전 몰입된다. 쓰려다 덮었다"며 울컥했다.

양세형의 묘비명은 '그런 표정으로 서 있지 말고 옆에 풀이나 뽑아라. 나의 마지막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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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묘비명 사진=‘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양세형이 자신의 묘비명을 생각하다 눈물을 쏟았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LA 특집 마지막 시간으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사부 신애라와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부 신애라는 ‘나의 묘비명 남기기’ 시간을 마련했다. 양세형은 묘비명을 쓰기도 전에 “피곤한 상태에서 쓰려니 술 먹고 하는 것 같아 완전 몰입된다. 쓰려다 덮었다”며 울컥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묘비명을 공개했다. 이상윤은 “행복하게 자기 인생을 살다간 이상윤, 여기 잠들다”라고 말했다.

육성재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덕분에 후회 없이 살다갑니다”라고 읽었고, 이승기는 “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구석구석 미친 이승기 여기에 잠들다”라고 말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승기는 “이렇게 살다갈 수 있잖아”라고 해명했고, 육성재는 “묘비를 여러 곳에 세워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양세형의 차례가 됐다. 그는 묘비명을 읽기 전 또 한 번 울컥,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몰래 눈물을 훔쳤다. 이에 신애라는 말없이 쓰다듬어주며 위로했다.

양세형의 묘비명은 ‘그런 표정으로 서 있지 말고 옆에 풀이나 뽑아라. 나의 마지막 계획이었다’. 멤버들은 “세형이의 모습 그대로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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