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김태리 "고애신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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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아쉬운 마음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김태리는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이응복)에서 조선 최고 명문가의 애기씨이자 사대부 영애인 고애신 역으로 안방극장 신고식을 치렀다.

매회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안정적인 연기력, 딕션, 패션 그 어떠한 부분도 부족하지 않은 완벽함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김태리는 종영 이튿날인 1일 소속사를 통해 "촬영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고, 즐거운 점도 있었지만 행복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추억거리가 산더미 같이 쌓였는데 이렇게 드라마 24부작, 한 작품을 끝마치고 보내야 하다니 오묘한 기분이 오간다"고 했다.

이어 "애신이라는 얼굴을 김태리라는 사람의 얼굴로 표현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행복했다. 좋은 캐릭터를 만난 것 같아서 또 행복했다"며 "또 다른 얼굴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태리는 차기작 검토와 함께 충분한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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