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인터뷰] 배성우 "다작요정?..이제 만족요정으로"

김미화 기자 2018. 9. 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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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성우(46)는 충무로 대표 다작요정이'었'다.

영화 속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배성우는 이제 영화 주연으로 우뚝 섰고, 작품 속 비중이 커진 만큼 다작요정이라는 타이틀은 떼게 됐다.

'다작요정' 대신 어떤 요정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관객에게 만족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답한 배성우.

- 이제는 작품 속 역할이 커지다 보니 '다작요정'이라는 타이틀은 내려놓아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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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배우 배성우 / 사진제공=NEW

배우 배성우(46)는 충무로 대표 다작요정이'었'다. 영화 속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배성우는 이제 영화 주연으로 우뚝 섰고, 작품 속 비중이 커진 만큼 다작요정이라는 타이틀은 떼게 됐다. '다작요정' 대신 어떤 요정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관객에게 만족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답한 배성우. 그는 관객들의 '만족 요정'이다.

'안시성'(감독 김광식)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성우는 영화 '안시성'에서 성주 양만춘(조인성 분)의 부관 추수지 역할을 맡아 전투를 펼친다. 배성우는 극중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창으로 적을 찌르는 액션을 펼친다. 지금껏 그가 보여주지 않았던 화려한 액션이다. 영화에서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배성우를 만날수 있다.

/사진=영화 '안시성' 스틸컷

-액션 장면이 멋있더라

▶ 그런 액션 장면은 제가 봐도 좀 멋지게 보였다. 초고속 카메라로 찍어주셨는데 만화 같은 느낌이었다. 액션 장면은 제가 봐도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물게 나온 것 같다. 특히 저의 모습은 분장팀과 의상팀이 멋지게 만들어주신 것 같다.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장면은 무엇인가

▶ 저는 전투신이 좋았다. 액션에 포커스 많다. 언론시사회 전에 가편집본을 보고, 이후에 후시 녹음을 했다. 당시 CG가 안돼있는 편집본이었는데도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첫 번째 주필산 전투에서 말들이 넘어지고 할 때 눈을 사로잡는 장면들이 있더라.

-영화 속 양만춘은 이상적인 리더로 그려진다. 본인이 생각하는 리더의 조건은 무엇인지?

▶ 일단 저는 전쟁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목적을 위해서 개인을 희생시킨다는 것은 옳지 않다. 양만춘은 더불어 사는 리더다. 아무래도 주인공이니.(웃음) 제가 특별히 리더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 직업은 아니겠지만 앞으로 작업을 하면서 어떻게 해야겠구나 생각은 들었다. 예전에 연극할 때 제가 큰형, 오빠일 때가 많았다. 연극배우들은 지지고 볶는 직업 아닌가. 그때도 서로 자기 의견을 편하게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항상 같이 하는 사람과 머리를 맞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배우 배성우 / 사진제공=NEW

-조인성과 케미가 좋은데, 현장에서 호흡은 어땠나.

▶ 인성이는 '더킹'에서도 저를 배신했고, 이번 영화에서도 자기 죽이러 온 사람 (사물, 남주혁 분)에게 마음을 준다. 이번에 촬영하면서 인성이가 고민과 걱정이 많았다. 본인이 이 큰 영화를 짊어지고 가야하니까. 조인성이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있는데, 양만춘이라는 인물과 쉽게 매치되지 않는다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었다. 그런 것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일단 선택한 이상 어떻게 해야 조금 더 신선하고,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배성우라는 배우는 악역과, 선한역을 자유자재로 오간다. 연기하는 입장에서 어떤 캐릭터가 더 좋은가.

▶ 뭐가 더 좋은지는 모르겠다. 인물 자체의 매력이나 설득력이 중요한 것 같다. 하다. 악한 일을 해도 설득력이 있으면 뭘 하더라도 즐거운 것 같다. 모든 배우들이 그럴것이다. 연기를 할 때 타고난 배우들은 팍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저는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 점점 역할이 커지면서 그 고민의 폭이 커졌다. 그래서 조금 더 넓게 보게 되고 책임감도 생겼다. 그래서 배우로서는 연기하는게 더 재밌다.

- 이제는 작품 속 역할이 커지다 보니 '다작요정'이라는 타이틀은 내려놓아야 될 것 같다. 새롭게 만들고 싶은 요정 수식어가 있다면.

▶ 요정은, 정말 쑥스럽다. 저는 작품 선택을 잘하는 배우로 기억 되고 싶다. 어떤 역할을 맡았을 때 잘 해내야 되고 열심히 해야 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노력해야한다. 그것만큼 중요한게 좋은 작품, 의미있는 작품을 고르는 것이다. 재미있는 작품이 좋은데 그 재미가 의미랑 결합되지 않으면 공허한 재미가 돼버린다. 제가 관객으로 영화를 볼 때도 재미와 의미가 다 있는 작품이 더 재밌더라. 관객이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작품, 그런 설득력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관객이 많이 찾아주시는게 좋지만, 무엇보다 찾아서 작품을 보는 분들이 만족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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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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