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18. 9. 30. 09:19
제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에 상륙한 가운데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지난 29일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이날 오후 3시쯤 괌 서남서쪽 2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30㎞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약한 소형급 태풍인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로, 강풍 반경은 180㎞입니다. 태풍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콩레이’는 오는 1일 오후 3시쯤 괌 서북서쪽 940㎞ 부근 해상을 지나 3일 오후 3시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730㎞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4~5일 후 태풍 위치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태풍 명칭인 ‘콩레이’는 산의 이름이며 전설속의 소녀 이름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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