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100억 F-35 전투기 첫 추락..사상자 없어

입력 2018. 9. 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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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35가 비행 12년만에 처음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도 F-35의 공군용 버전을 도입할 계획이라 사고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황규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투기 한대가 하늘을 순회하더니 조금 뒤 근처 숲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옵니다. 미국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해병대용 F-35가 훈련 중에 추락한 겁니다.

F-35는 그동안 엔진 화재 등의 사고가 있었지만 추락한 것은 2006년 첫 비행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 해병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F-35는 대 당 1억달러, 우리돈 1천 100억 원이 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전투기입니다.

이번에 추락한 F-35B는 헬기처럼 수직 이착륙을 할 수 있고, 최첨단 스텔스 기능으로 적의 방공망을 쉽게 뚫어 '번개'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F-35의 성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해외 판매에 앞장선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해 11월) 0020~
"(F-35가 전투시에는) 적들이 F-35를 아예 보지 못한답니다. 심지어 바로 옆에 있어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수직 이착륙 기능이 없는 F-35 A 기종 4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영상편집 : 강민
그래픽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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