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후 처음으로 겪은 부진을 슬기롭게 해결했다. 리그에선 브라이튼을 꺾었고, 카라바오컵에선 왓포드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왓포드전이 끝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브라이튼과 왓포드를 상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시즌 첫 골을 넣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팀 내 경쟁자인 라멜라, 알리, 에릭센, 모우라는 이번 시즌 모두 골망을 흔들었지만 손흥민만 아직 골 맛을 못 봤다. 그러나 손흥민은 왓포드전에서 공격의 중심이 되며 포체티노 감독의 칭찬을 받은 바 있다. 심지어 지난 시즌 29라운드서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하는 좋은 기억도 있다. 손흥민이 시즌 첫 골을 넣으며 본인의 팀 내 입지를 견고히 다질 수 있을까.
한편 홈팀 허더즈필드는 이번 시즌 2무 4패로 승리가 아직 없다. 심지어 지난 시즌 허더즈필드는 토트넘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너진 바 있다. 허더즈필드가 홈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할지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끈다.
손흥민이 좋은 기억을 가진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넣으며 팀의 리그 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는 이번 경기는 29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한국 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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