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 "류현진, 부상만 없었다면 사이영상 후보 됐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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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감독과 선수들은 '빅게임 피처'의 위용을 과시한 류현진(31)을 향해 찬사를 쏟아냈다.
하지만, 류현진은 담담하게 "평소처럼 준비했지만, 오늘 경기가 워낙 중요한 건 알고 있어서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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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감독과 선수들은 '빅게임 피처'의 위용을 과시한 류현진(31)을 향해 찬사를 쏟아냈다.
하지만, 류현진은 담담하게 "평소처럼 준비했지만, 오늘 경기가 워낙 중요한 건 알고 있어서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쳐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부상 탓에 규정이닝(162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82⅓이닝 동안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결승 투런포를 친 저스틴 터너는 지역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공을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아는 투수다. 다양한 구종을 갖췄고, 제구력도 좋다"며 "특히 올해는 정말 대단한 투구를 했다. 부상으로 쉬지 않았다면 지금 류현진은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립 서비스' 이상의 찬사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류현진은 올 시즌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부상 때문에 고생했다. 다시 돌아온 뒤에도 류현진이 자신의 야구를 했다"고 흡족해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이 최근 3경기에서 19이닝 동안 1점만 내줬다. 3경기 피안타율은 0.182다"라고 강조하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높게 평가했다.
가장 담담한 선수는 류현진 자신이었다. 그는 "오늘도 평소처럼 등판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평소보다 집중했다"고 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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