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오승환, 한국인 최초 한·미·일 가을잔치 출전 예약

2018. 9. 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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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포스트시즌 출전이 유력한 콜로라도 로키스 우완 오승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한국인 최초로 한·미·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 출전을 눈앞에 뒀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는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3위인 세인트루이스와의 격차를 3게임 차로 벌렸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최소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또한 시즌 90승(70패)에 도달한 콜로라도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제치고, 구단 첫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달성한다.

다저스가 패하면 지구 우승 확정 매직넘버는 더 줄어든다.

콜로라도는 물론 오승환에게도 무척 중요한 순간이다.

오승환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는 동안 2005, 2006, 2011, 2012, 2013년 총 5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에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며 일본시리즈에 나섰다. 2015년에는 팀이 클라이맥스시리즈에 출전했으나, 오승환은 부상 탓에 포스트시즌에 결장했다.

2016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1+1년 계약한 그는 팀이 2016년과 2017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했다.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시즌 개막을 맞은 오승환은 7월 27일 콜로라도로 이적했다.

콜로라도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내면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가을 무대를 준비한다.

오승환은 올해 72경기에 나서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65로 활약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 등록은 매우 유력하다.

한국 선수 중 한·미·일 포스트시즌에 모두 나선 선수는 아직 없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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